열흘전에 구입한 새 노트북 – Apple MacBook Air (2011mid, 13″)

열흘전에 새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고 또한 자주 이동하는터라 무겁기도 했지요…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다지 성능이 모자라지도 않고 이전 노트북에 비해 아주 가볍습니다. 그리고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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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많이 차이납니다…
(전에쓰던것이 왼쪽, 2008년 초에 나온 구형 맥북프로, 새로 구입한것이 오른쪽, 2011년 중순에 나온 맥북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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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하단이 곡선형이라 고무발(노트북이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이 높은편입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역시 후면도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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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전면과 아이패드2와 두께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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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노트북은 15.4인치, 새로 구입한 노트북은 13.3인치이며 둘 다 해상도는 1440 X 900으로 같습니다.
(둘 다 삼성패널로 2008년초 맥북프로의 삼성패널은 색상표현에 문제가 있었으나 2011년 중순 맥북에어는 양호합니다.)

CPU는 전에 쓰던것이 Intel Core 2 Duo T9300 (2.5GHz)이고 새로 구입한것이 Intel Core i5-2557M (1.7GHz)입니다. 전압과 클럭이 높은 Core 2 Duo T9300이 초저전압이고 클럭도 낮은 i5-2557M에 비해 각 벤치항목에 따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초저전압인데도 게다가 클럭도 낮은데도 성능차이가 거의 없다는거에는 좀 놀랐습니다. 둘 다 듀얼코어지만 i5의 하이퍼쓰레딩 때문에 쓰레드가 4개입니다. 쿼드코어 쓰는 기분을 연출할 수 있네요.
RAM은 전에 쓰던것이 DDR2 667MHz 2GB X 2(총 4GB), 새로 구입한것이 온보드 DDR3 1333MHz 4GB 입니다.

(CPU 벤치점수 참고 : Core 2 Duo T9300 2.5GHz – 3173점 | i5-2557M 1.7GHz – 5372점 -Geekbench 2-)

그래픽칩셋은 전에 쓰던것이 NVIDIA GeForce 8600M GT 외장그래픽이며 그래픽 메모리는 512MB고, 새로 구입한것은 CPU 내장 Intel HD Graphics 3000 이며 별도의 그래픽메모리는 없고 384MB의 메인메모리 공간을 그래픽 메모리로 공유합니다. GeForce 320M 내장그래픽 수준의 성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Intel 내장그래픽이 이정도 성능이라면 GMA시리즈와 비교해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외장 그래픽칩셋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집니다.

외장포트는 새로 구입한 노트북이 좀 부실한데 USB 2, Thunderbolt 1, SD Memory Slot 1, Audio 1 이며 이전에 쓰던 노트북은 USB 2, DVI 1, LAN 1, FireWire800 1, FireWire400 1, ExpressCard 1, Audio 1, MIC 1 입니다. 외장포트는 오히려 이전에 쓰던 노트북이 좀 더 낫지만 두께와 무게, 그리고 가격적인면 때문에 못넣었겠죠 FireWire포트는 그다지 쓰이지 않아서 문제는 없네요. (외장하드나 케이블값이 만만치 않네요… 따라서 ExpressCard 슬롯에 ESATA카드 꼽아 사용)

저장공간은 전에 쓰던 노트북은 2.5인치 5400rpm으로 작동하는 500GB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였지만 새로 구입한것은 Apple SM256C라는 삼성이 제조한 256GB의 SSD입니다. 부팅속도나 어플 실행속도는 새로구입한 노트북이 월등히 빠르네요…

제가 노트북을 고르는데 있어 일단 제일 중요한것이 제가 쓰는 주 OS가 Mac OS입니다… 여기서 선택의 폭이 엄청 줄어듭니다. 작업이나 일반적인 사용은 Mac OS이고 국내환경에 맞춰진 뱅킹, 쇼핑은 Perallels라는 가상머신에 Windows XP를 설치해두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동이 많아 가벼워야 한다는점(이전 노트북이 2.6kg, 새로 구입한 노트북이 1.3kg)이 2011년 중순 맥북에어를 선택하게된 이유입니다.

좀 아쉬운점은 USB포트가 하나 더 있었으면…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인데 켄싱턴락 홀이 존재했으면… SD메모리를 꼽으면 완전히 다 안들어가고 1.5cm정도 튀어나온다는점… 리모컨 수신부와 잠자기시 점멸하는 LED가 부활했으면…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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