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TM-AC1900 발열처리와 무선출력 문제

이전 포스트인 ‘ASUS TM-AC1900 으로 유무선 라우터 교체‘에 내용을 보강하려다가 길어질꺼 같아 별도의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직배송으로 받은지 한달정도 되어 사용기… 특히 TM-AC1900의 발열과 무선신호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TM-AC1900을 RT-AC68U 펌웨어로 씌웠다는 것을 언급했었는데 이 씌우는 작업을 하기 전에 정식 RT-AC68U 펌웨어를 수정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TM-AC1900의 MAC 주소와 같은 기기의 특정정보를 RT-AC68U에 심는등의 작업이죠. 이는 아주 간단하게 구입한 TM-AC1900에서 롬을 추출하고 RT-AC68U의 펌웨어를 다운받아 특정사이트에 이 둘을 업로드 하면 바로 수정된 펌웨어가 다운로드가 되는 형식인데 여기서 Country과 TX Power 옵션을 체크하게 되면 WiFi신호가 국가에 상관없이 기기가 낼 수 있는 최대출력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저는 이걸 모른체 모두 체크하였구요.

이로써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WiFi신호가 최대출력으로 작동하다보니 기기 발열이 90도 가까히 치솟습니다. (TM-AC1900펌웨어 상태에서 약 80도 정도…)근데 TM-AC1900에 내장된 두개의 무선관련 칩셋의 발열보다 CPU의 발열이 꽤 심각해지더군요. 당연한 문제지만 발열이 심해지면 기기자체가 불안정해지고 수명을 깍아먹는 문제도 생기겠지요.
두번째로는 국내법으로 정해놓은 무선출력 제한수치를 훨씬 상회하게 되어 전파법 위반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발열문제는 여러 블로그나 카페에 돌아다녀 찾아본 결과 쿨러를 부착하는것으로 해결을 보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USB로 작동하는 쿨러를 주문하여 부착하였습니다.

부착방법을 보니 흡기(기기방향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방식)로 부착들을 하더군요. 하지만 먼지가 기기내에 쌓일 수 있는 문제가 있어 좀 더 써본 후 먼지필터를 달아주거나 배기(기기 바깥으로 열기을 빼주는 방식)로 바꿔봐야 할듯 합니다. 참고로 흡기/배기시 온도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멀린펌에서는 ASUSWRT 관리화면 접속하여 온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식펌웨어에서는 온도를 확인할 수 없기에 SSH를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SSH에서 ‘cat /proc/dmu/temperature’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온도가 표시됩니다. 온도는 90~92도였던게 73도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젠 WiFI 무선출력을 국내법에 맞게 수정해야겠지요. 일단 SSH에서 ‘nvram get 1:maxp5ga0’을 입력하고 엔터를 쳤을때 120, 120, 120, 120 으로 나온다면 최대출력입니다.

이런경우 다시 펌웨어를 수정하여 올리지 않고 ASUSWRT 관리화면에 있는 TX Power 슬라이더를 줄여주면 이 값이 떨어집니다. 80, 80, 80, 80 정도가 나오도록 맞춰주는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이정도가 딱 국내 전파법에서 규정한 값의 최대치라고 합니다.

최대값(Performance)에서 두칸만 내려 Balance상태가 되면 82, 82, 82, 82 정도의 적절한 값이 나옵니다. (TM-AC1900 펌웨어 상태 또는 미국 전파법에 맞춘 최대값은 106, 106, 106, 106 이며 최저값은 56, 56, 56, 56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맞춰주면 비록 무선출력는 국산공유기 수준으로 조금 약해지겠지만 국내 전파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의 출력를 얻을 수 있고 또한 TM-AC1900의 CPU 및 무선관련 칩셋의 온도도 그만큼 더 떨어집니다. (CPU 65~68도 정도를 유지)

이정도 선에서 사용하는것이 가장 최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전파의 출력을 측정하는 장비를 사용하여 단속도 한다고 하고 적발되면 꽤 무거운 벌금을 내게 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체크하여 조절해 놓는것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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