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NAS 하드디스크를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제 백업 NAS인 DS216+의 시게이트 모멘터스 2TB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면서 백업 NAS의 용량이 부족해져서 새 하드디스크를 들여왔습니다. 물론 새 하드디스크를 백업 NAS에 사용하는건 아니고 메인 NAS인 DS920+의 두번째 스토리지칸에서 사용중이던 Toshiba CLOUD & NAS HDD 4TB를 백업 NAS로 보내고 그자리에 새 하드디스크를 넣었습니다.

새 하드디스크는 WD ULTRASTAR DC HC320 8TB를 선택했습니다. 이 하드디스크를 구매한 이유는 말이 필요없는 HGST의 HDD제품군이었던게 가장 큰 이유로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하드디스크를 테스트한 결과 가장 안정적이며 수명이 제일 긴 하드디스크로 선정된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드디스크의 고장률은 복불복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정성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요즘 WD의 외장하드디스크 제품군을 직구하여 하드디스크를 적출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적출된 WD RED 제품군과 White 제품군은 전량 CMR기술이 아닌 SMR기술을 사용한 하드디스크도 혼용되고 있다는 뉴스와 낮은 RPM(적출한 디스크의 대부분은 5400RPM)인데 비해 고장률이 생각보다 높다는 이유로 고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비싸더라도… 혹은 지금은 WD 메이커를 달고 나오지만 진정한 HGST의 후속모델인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WD ULTRASTAR DC HC320 8TB를 NAS에 끼우면…

HGST HUS728T8TALE6L4로 인식합니다.

이로써 메인 NAS의 시스템 및 패키지, 웹서버, DB를 담당하는 SanDisk Z400s SSD 256GB, 동영상을 담당하는 WD ULTRASTAR DC HC320 8TB, 그리고 이전까지는 RAID0으로 묶어 사용했지만 하드디스크의 노후화로 데이터가 걱정되어 현재는 각개로 풀어 개별볼륨으로 사용중인 저의 개인적인 작업물과 CCTV, 기타 등등의 데이터를 담당하는 HGST Deskstar NAS IDK 4TB 2개로 스토리지로 구성하고 SAMSUNG PM981a NVMe SSD 256GB 2개로 비교적 속도가 느리고 DRAM캐시가 없는 SanDisk Z400s SSD 256GB의  디스크캐시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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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안녕하세요.
    912시놀로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종에 ssd를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글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전 12테라 4개를 묶어서 사용중인데, 생각보다 하드 소음?이 크더라구요.
    (ssd 캐싱은 한개만 사용중입니다.)
    주 사용은 영상, 뷰어 입니다. 색인작업시에 주로 크게 나는데…
    이를 해결하려고 검색중에 dsm을 ssd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소음이 덜하다라는 글들을 보게 되서

    실사용중이신 보노보노님께 어떤지 문의드립니다.
    댓글이나 포스팅으로 알려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드립니다. 🙂

    1. 반갑습니다. 답변드리자면…
      일단 첫번째 베이에 SSD 넣고 첫번째 볼륨으로 잡고 나머지 세개의 베이에 하드 넣고 묶어서 두번째 볼륨으로 잡으면 장점이 부팅이 빨라집니다. DSM은 모든 볼륨에 설치되지만 부팅은 볼륨에 문제가 없는한 첫번째 볼륨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키지나 도커 역시 기본값인 첫번째 볼륨에 설치하면 주기적으로 시스템이나 가상메모리에 접근함에 있어 SSD를 이용하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부분이 SSD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조용해지게 되겠죠…

      다만 색인작업시에는 동영상, 이미지 등 설정해놓은 경로의 것을 읽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겠지요…
      (해당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파일위치 정보, 섬네일 생성, 형식 정보 미리생성을 색인작업시 생성하고 이를 DB화 하거나 시스템 라이브러리에 저장해놓기 때문에 해당경로에 있는 파일을 직접적으로 읽어야 하므로 이 데이터가 HDD에 있다면 좀 시끄럽습니다만 색인작업이 끝나면 정숙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색인작업을 제외하면 주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시스템관련/패키지/도커를 SSD에 몰아 넣으면 상대적으로 정숙해지기는 합니다.

      그리고 HDD로 묶어 구성된 두번째 볼륨에 SSD 캐시를 구성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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